영화 조커(Joker) 정보
영화 조커는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아 DC 코믹스 캐릭터 조커를 연기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DC 필름스를 통해 제작되었지만 DC 확장 유니버스에 해당하지 않는 독립 영화이다. 때문에 DC 코믹스 중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단독 빌런 영화로 불리기도 한다. 영화는 1980년대 고담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조커의 탄생 기원을 이야기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 영화에는 배트맨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비중이 없으며 여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조커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별개의 인물에 해당한다.
Joker가 탄생하게 된 이유
고담시에서 광대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남자 아서 플렉. 아서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웃음이 나오는 간질병을 가진 환자이지만 코미디언을 꿈꾼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러한 아서를 무시하고 조롱하기 일쑤이며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재정 상태가 좋지 않지만 아픈 어머니의 요양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남자이다. 하지만 매일 열심히 사는 아서에게 친구가 치안을 위해 갖고 다니라며 총기를 주게 되고 이로 인해 아서의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된다.
고담시는 광대로 사는 아서에겐 냉혹한 도시이다. 일을 할 때 젊은 무리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홍보 문구판을 빼앗기는 등 좋지 않은 상황들을 겪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빼앗긴 문구판도 보상해줘야 하는 현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코미디먼의 꿈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제가 자신이 꿈을 이뤄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다짐을 하며 하루하루 지낸다. 폭행 사건이 있은 후 동료가 치안을 위해 준 총을 소지하고 일을 하다 떨어뜨리는 실수를 하여 회사에게 해고당한다. 그런 아서에게 직장인 무리가 다가와 폭행을 하는데 자신이 갖고 있던 총을 이용해 그들을 없앤다. 살인을 처음하게 됐지만 이로 인해 아서는 자유와 해방감을 느낀다. 간질병으로 인해 언제나 웃는 모습을 하고 있어 정신병원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국가 재정을 받지 못하게 되어 폐쇄되고 아서는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
직장인들을 처리한 후 아서는 가난하고 억압된 자들의 우상이 된다. 그가 처리한 직장인들은 잘 나가는 상류층이었던 만큼 그들을 죽임으로 인해 분노의 방아쇠가 당겨졌다. 생에 처음 주목을 받은 아서는 많은 관심 속에 외로웠던 마음을 채우게 되고 연인까지 생기게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아서가 꿈꾸던 코미디언의 황제 머레이 쇼에 나오는 영상을 보고 좋아하던 마음도 잠시, 자신을 조롱하는 영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많은 사람들은 이를 보며 비웃음을 날린다. 이로 인해 아서는 다시 좌절을 느끼고 자신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던 웨인은 실제 아버지가 아니었으며 어머니 역시 양어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입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서가 가진 질병 역시 양어머니의 남자친구에게 당한 학대로 인해 발생했으며 어머니도 이를 방치했다는 사실을 알아 아서의 내면을 산산조각난다.
진실을 접한 아서는 무너진다. 그때 머레이 쇼에 게스트로 초청 받게 되어 자신이 꿈꾸던 무대에서 최후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다. 머레이 쇼에 출연하는 당일, 아서는 해방과 자유를 느끼고 자신 안의 새로운 자신을 만난다. 머레이 쇼에 온 아서는 머레이와 인터뷰를 하며 진실을 모두 밝히고 최후를 준비하려 하지만 머레이 역시 다른 사람들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를 죽인다. 아서는 살인죄로 경찰에 이송되지만 시위대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고 그동안 원했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진실된 웃음을 지으며 영화가 끝난다.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듯한 영화
영화 조커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실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데 막상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새로운 조커에 대한 감탄만이 나왔다. Joker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히스레저의 조커인데 히스레저가 빨간 레드라고 하면 호아킨이 연기한 조커는 새까만 블랙 같다. 영화 조커를 보며 환경에 의해 조커가 탄생하고 조커의 사상이 왜 만들어졌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조커가 탄생한 이유는 이 사람이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의 영향으로 인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여운을 느끼며 생각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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